Brüder, ergreift die Gewehre!(형제들이여, 총을 움켜쥐어라!)


가창/연주 : 에리히 바이네르트 앙상블(Erich-Weinert-Ensemble), 1975년
In Warschau beschlossen - Lieder der Nationalen Volksarmee 수록.

Brüder, ergreift die Gewehre!
형제들이여, 총을 움켜쥐어라!


작사 : 미상
작곡 : 러시아 민요로부터 차용

1.
Brüder, ergreift die Gewehre, auf zur entscheidenden Schlacht!
|: Sollten denn unsere Heere fürchten das Trugbild der Macht? :|

형제들이여, 총을 움켜쥐어라. 결정적 전투로!
|: 우리의 군대가 권력의 망상을 두려워해야 하겠는가? :|

2.
Die wir dem Elend entstammen, Brüder aus Armut und Qual,
|: brennen im Kampfe zusammen, werden geschliffener Stahl. :|

고난에서 기인한 우리, 가난과 고통에서 만들어진 형제들은
|: 투쟁 속에서 함께 불타 갈고 닦은 강철이 된다네. :|

3.
Uns aus dem Elend zu lösen, ballt die bewaffnete Faust,
|: das auf die zitternden Größen, wie ein Blitz niedersaust. :|

우리를 고난에서 해결하기 위해 무장한 주먹을 쥐어라,
|: 그 주먹은 벌벌 떠는 거물에게 번개처럼 아래로 내리친다네. :|

4.
Ihnen ward Macht und ward Ehre wir sind vor Hunger verreckt,
|: ladet die blanken Gewehre, das Bajonett aufgesteckt. :|

놈들에게는 권력이 되었고 명예가 되었고 우리는 굶주림에 뒈졌다네.
|: 번쩍거리는 총에 탄알을 장전하라, 총검은 꽂혀 있다네. :|

5.
Auf, und verjagt die Tyrannen, daß ihre Herrschaft zerfällt.
|: Schmückt mit den blutroten Fahnen unsere Arbeiterwelt. :|

폭군을 몰아내자, 그들의 지배권이 괴멸하도록.
|: 혈홍색 깃발로 우리의 노동자 세계를 치장하자. :|



강산이 반 번 바뀌어도 이 곡은 정보가 잘 안 잡히는군요. 제목(Brüder, ergreift die Gewehre!)이 그대로 쓰이는, 또다른 독일의 노동운동가 'Brüder, zur Sonne, zur Freiheit'의 5절 가사만 검색에서 잡힐 뿐입니다. 뭐, 실제로 그 노래의 일부를 따와서 만들었다고는 합니다.

곡의 분위기와 가사를 보았을 때, 이 곡은 아마도 노동운동가 또는 선전가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소련의 피를 이어받은(?) 노래라서 그런지, 초반에는 잔잔하지만 뒤로 갈수록 음량도 커지고 연주도 웅장해짐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사실 이 노래의 또 다른 제목이 Russischer Rotgardistenmarsch, 러시아 적위대 행진곡이기도 하고요.

정보 출처는 캄프리더이고, 가사 번역은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 매니저이신 페다이킨(dlehdrlfdl)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가사를 제외한 정보는 제가 직접 옮겼습니다.

본 게시물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에서 본인이 직접 쓴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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