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h-Weinert-Ensemble, Ensemble der GSSD, Chor und Zentrales Orchester der NVA, Chor und Orchester des Wachregiments, Stabsmusikkorps der Grenztruppen u.a.
01. Unsere Panzerdivision
02. Unterwegs (W putch)
03. Jungs aus Moskau und Berlin 04. Matrosenlied (Wir fahren auf unseren schnellen…)
05. Grün ist meine Waffenfarbe 06. Wir tragen die Roten Spiegel
07. Im Januar um Mitternacht
08. Partisanen von Amur
09. Marsch der NVA
10. Monika (Früh am Morgen erwacht unser Städtchen)
11. Mein kleiner Bruder
12. Postengang
13. Soldaten singen (Muß i denn / Jetzt kommen die lustigen Tage / Adler der Lüfte / Hab mein Wagen vollgelade / Es zogen auf sonnigen Wegen)
14. Die Grenzerkompanie
15. Augen geradeaus
16. Lieder der Partei (Auf auf zum Kampf / Verronnen die Nacht / Spaniens Himmel / Ich trage eine Fahne / Du hast ja ein Ziel vor den Augen) 17. Im Regiment nebenan
18. Marsch der Sowjetarmee
동독 시절의 군가와 선전가들을 모아놓은 2006년산 앨범입니다. 위에 적었듯이 에리히 바이네르트 앙상블, 주독소련군 앙상블, 국가인민군 중앙군악대 및 합창단, 경비연대 군악대 및 합창단, 국경수비대 중앙군악대 등등이 부른 음원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제목은 분명 동독 시절의 아동용 선전가에서 따온 것일텐데, 정작 그 노래는 수록곡에 없네요. 현재 4, 6, 17번곡 누락.
펠릭스 제르진스키 경비연대 군악대/합창단 합창판.
2절 부분만 독어로 부르는데, 아래의 가사와는 다릅니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그리고… 그동안 그 존재가 확인되지 않던 가창판 음원.
동독 시절의 음원은 아니지만요.
Der heilige Krieg
성스러운 전쟁
- 소련 군가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성스러운 전쟁)'의 독어 번안곡 -
작사 : 바실리 레베제프-쿠마치(В. Лебедев-Кумач)
작곡 :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프(А. Александров)
1.
Steh auf, steh auf, du Riesenland! Heraus zur großen Schlacht!
Den Nazihorden Widerstand! Tod der Faschistenmacht!
일어나라, 일어나라, 웅대한 나라여! 거대한 전투로 나오라!
나치스 무리에 저항을! 파시스트 세력에 죽음을!
후렴 :
Es breche über sie der Zorn wie finstre Flut herein.
Das soll der Krieg des Volkes, Der Krieg der Menschheit sein.
깜깜한 파도가 몰려오듯이 분노가 그들 위로 몰아친다네.
이것은 인민의 전쟁이, 인류의 전쟁이 되어야 하노라.
2.
Den Würgern bieten wir die Stirn, Den Mördern der Ideen.
Die Peiniger und Plünderer, Sie müssen untergehn.
우리는 학살자에게, 이성의 살인자에게 대항하네.
억압자와 약탈자는 반드시 멸망해야 한다네.
(후렴)
3.
Die schwarze Schwinge schatte nicht mehr uns überm Heimatland.
Und nicht zertrete mehr der Feind uns Feld und Flur und Strand.
검은 날개는 더 이상 우리 조국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는다네.
그리고 적들은 더 이상 우리 들판, 평야와 해변을 짓밟지 않는다네.
(후렴)
4.
Wir sorgen dafür, dass der Brut Die letzte Stunde schlägt.
Den Henkern ein- für allemal Das Handwerk jetzt gelegt!
악당의 무리들이 최후의 종을 울리도록 우리는 전력을 다하네.
망나니에게 지금 악행을 영원히 그만두게 하자!
가장 유명한 소련 군가 중 하나인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성전; 1941년작)'의 동독판입니다. 여기선 원곡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소련군 행진곡 때도 했던 소리지만 자기들 아버지 세대, 아니 삼촌뻘 되는 사람들을 무찌르기 위해 작곡된 곡을 부르는 동독 인민들의 심정은 과연 어땠을까요. 게다가 그 행위를 '성전'이라고 칭하는 곡인데 말이죠.
후술하겠다고 적어놓은 합창판 음원에 대한 보충설명. 'Musikkorps und Soldatenchor des Wachregiments 'Feliks Dzierzynski' Berlin des MfS'를 번역하면 '국가보위부 베를린 경비연대 '펠릭스 제르진스키' 산하 병사합창단 & 군악대'가 되는데요. 저 말을 좀 풀어서 설명해보자면 국가보위부(Ministerium für Staatssicherheit)는 소위 슈타지(STASI)라고 하는 그 분들이고, 베를린 경비연대는 그 슈타지의 직할부대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대명인 '펠릭스 제르진스키'는 KGB(КГБ)의 전신인 체카(ЧК)의 창설자 이름이고요. 설명을 듣고보니 생각 외로 엄청난 애들이죠?(…)
번역은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 매니저님이신 '페다이킨(dlehdrlfdl)'의 게시물로부터 인용했습니다. 해당 원문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본 게시물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에서 페다이킨 님의 글, 볼로쟈 님의 글, 그리고 본인이 직접 쓴 글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제목 그대로, 동독 국가인민군의 서베를린 해방작전(이라고 쓰고 침략작전이라 읽는다) 지도입니다.
…뭔가 알아보기 힘드시죠?
그래서 제가 직접 번역 및 약간의 보정을 해봤습니다.
사실 원본 글씨 중 70% 이상이 깨져있었기에, 눈알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읽는 방법은… 예를 들어서 동쪽에 있는 'GKM'을 보시면, 경우에는 앞에 GSSD가 있으니 주독 소련군(GSSD) 국경지역 중앙사령부(GKM)가 되는 거죠. 숫자는 부대 번호이고요.
기호 설명 번역에 도움을 주셨던 파란악마(paisen)님과 페다이킨(dlehdrlfdl)님께 감사드립니다.
P.S. : 보병(sturminv)님의 추가 설명입니다. 제가 저 당시에 군사 용어를 잘 모르는 상태였던지라.
XXX는 단순한 그룹이 아니라 침공부대를 모두 예하로 두고 있다는 군단 사령부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수송 직승기 전대가 아니라 헬리본 연대입니다. 동독군 강습군 전력은 이름과 비교하여 규모가 얼마되지 않으므로 실질 침공전력은 소련군 중부집단군 예하의 직할 경보병 부대일겁니다.(브란덴부르크 문은 소련군의 경비관할구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련군에서는 전차와 기갑등 기계화부대에 관련된 여러 뜻을 지닌 PANZER와 같은 다의어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전차연대라고 지칭하는게 옳을겁니다. 동독군은 독자적 제식명과 부대편제를 채용한 서독군과는 달리 이러한 소련군의 편제에 충실히 따랐을 뿐더러 GSSD의 특성상 동독군의 대규모 기갑부대가 직접 점령전에 투입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기습시 3개 독립연대 규모의 중무장한 NATO군 전력을 고착전 없이 신속히 제압하기 위해 프라하에서의 신속한 침투진압을 예시로 했기에 동원되는 야포세력은 얼마되지 않을겁니다.(작전 지도에도 거론되어있지 않군요.)
그리고 아마 교체사령본부는 평시 경비병력의 지휘 통제를 맡았을겁니다. (찰리 검문소 사건을 다룬 외국 글들에서 그런식으로 설명하더군요.) 국경경비부대와 정규군의 합동작전시 서열과 상급제대의 차이에 따른 혼란방지를 위해 구축해놓은 통제 목적의 지휘체계일겁니다. 부대기호와 단대호만 이해하신다면 작전지도 해독시 큰 번역문제는 없습니다. NATO군 주둔군 수는 미군이 평균 6000명, 영국군이 3000명, 프랑스군이 3000명 정도였습니다.
본 게시물은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을 옮겨온 게시물임을 알려드립니다. 원문 작성 날짜는 2009년 8월 20일.
Ich schwöre: meinem Vaterlande, der Deutschen Demokratischen Republik, allezeit treu zu dienen, sie auf Befehl der Arbeiter- und Bauernregierung unter Einsatz meines Lebens gegen jeden Feind zu schützen, den militärischen Vorgesetzten unbedingten Gehorsam zu leisten, immer und überall die Ehre unserer Republik und ihrer Nationalen Volksarmee zu wahren.
나는 맹세합니다. 나의 조국 독일민주공화국에 항상 충실히 헌신하며, 공화국의 노농(勞農)정부의 명령을 나의 삶의 출동 하에 모든 적에 대항하여 지켜, 군대의 상관에 무조건 복종하여,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공화국의 명예를, 그리고 공화국의 국가인민군을 보호하는 것을 맹세합니다.
Ich schwöre:
der Deutschen Demokratischen Republik, meinem Vaterlande, allezeit treu zu dienen, und sie auf Befehl der Arbeiter- und Bauernregierung gegen jeden Feind zu schützen.
나는 맹세합니다.
독일민주공화국, 나의 조국에 항상 충실히 헌신하며, 공화국의 노농(勞農)정부의 명령을 모든 적에 대항하여 지키겠습니다.
Damals bei der NVA 4편입니다.여기서는 1984년부터 1990년까지의 동독군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영상이 가장 최근 동독군을 다루기 때문에, 역시 익숙한 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노이에 바헤(Neue Wache)도 나오고, 특히 동독군 훈련영상도 이 영상에 집중되어 있군요.
SPW나 SPZ나 BMP같은 용어들이 나오는데,
SPW : Schützenpanzerwagen의 약자입니다. 요즘 독일어로 Transportpanzer, 영어 약자로 APC, 즉 수송 장갑차입니다.
SPZ : Schützenpanzer의 약자입니다. 영어 약자로는 IFV, 즉 보병장갑차를 뜻합니다.
BMP : 독어 Bojevaja Maschina Pechoty의 약자. 러시아어로 Боевая Машина Пехоты입니다. 소련군의 보병장갑차죠. 워낙 유명한 물건이니 설명 생략합니다.
Diese Filme wurden zwischen 1984 und 1990 für die Soldaten der Nationalen Volksarmee erstellt und dienten der militärischen Ausbildung. Wie bei sozialistischen Diktaturen üblich wurden viele dieser Filme auch zu Propagandazwecken und zur Erziehung im Sinne der SED eingesetzt.
이 영상은 1984년부터 1990년까지의 국가인민군 병사들이 몸담은 군사훈련을 완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회주의 독재정권에선 통상적으로 이 영상의 많은 부분을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사용하였고, 또 SED(사회주의 통일당)의 정신을 위한 교육용으로 제정하였습니다.
Die Filme sind Zeitdokumente, die zeigen sollen, wie es während des Kalten Krieges war. Die meisten dieser Filme sind in der Öffentlichkeit noch nie gezeigt worden und gewähren daher neue Einblicke in das Wesen und Gefüge der NVA.
영상은 냉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적 기록물입니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아직 전혀 공개적으로 보여진 적이 없으며, 국가인민군의 구조와 실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부여합니다.
Damals bei der NVA 3편입니다. 여기서는 1978년부터 1984년까지의 동독군을 다루었습니다. 시대가 발전해서 이제는 컬러 영상이 되었군요.
중간에 코스모넛에 대해서도 잠깐 나오니까 첨언하자면, 동독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Sigmund Jähn(지그문트 옌)이며 독일 최초의 우주비행사입니다. 1976년 소유즈 31호를 타고 우주에서 7일 20시간 49분을 지낸 뒤 소유즈 29호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동독에서는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영화 굿바이 레닌에서도 나오죠. 대역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나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Diese Filme wurden zwischen 1978 und 1984 für die Soldaten der Nationalen Volksarmee erstellt und dienten der militärischen Ausbildung. Wie bei sozialistischen Diktaturen üblich wurden viele dieser Filme auch zu Propagandazwecken und zur Erziehung im Sinne der SED eingesetzt.
이 영상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의 국가인민군 병사들이 몸담은 군사훈련을 완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회주의 독재정권에선 통상적으로 이 영상의 많은 부분을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사용하였고, 또 SED(사회주의 통일당)의 정신을 위한 교육용으로 제정하였습니다.
Die Filme sind Zeitdokumente, die zeigen sollen, wie es während des Kalten Krieges war. Die meisten dieser Filme sind in der Öffentlichkeit noch nie gezeigt worden und gewähren daher neue Einblicke in das Wesen und Gefüge der NVA.
영상은 냉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적 기록물입니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아직 전혀 공개적으로 보여진 적이 없으며, 국가인민군의 구조와 실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부여합니다.
Damals bei der NVA 2편입니다. 여기서는 1970년부터 1977년까지의 동독군을 다루었습니다. 여담으로 맨 처음 시작할 때 '국가인민군의 맹세(Schwur der Nationalen Volksarmee)'가 나오는데, 이 맹세에 대해서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첨부되어있던 설명. 그런데 사실 이거 연도만 바꾸고 계속 우려먹어서 편해요(…)
Diese Filme wurden zwischen 1970 und 1977 für die Soldaten der Nationalen Volksarmee erstellt und dienten der militärischen Ausbildung. Wie bei sozialistischen Diktaturen üblich wurden viele dieser Filme auch zu Propagandazwecken und zur Erziehung im Sinne der SED eingesetzt.
이 영상은 1970년부터 1977년까지의 국가인민군 병사들이 몸담은 군사훈련을 완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회주의 독재정권에선 통상적으로 이 영상의 많은 부분을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사용하였고, 또 SED(사회주의 통일당)의 정신을 위한 교육용으로 제정하였습니다.
Die Filme sind Zeitdokumente, die zeigen sollen, wie es während des Kalten Krieges war. Die meisten dieser Filme sind in der Öffentlichkeit noch nie gezeigt worden und gewähren daher neue Einblicke in das Wesen und Gefüge der NVA.
영상은 냉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적 기록물입니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아직 전혀 공개적으로 보여진 적이 없으며, 국가인민군의 구조와 실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부여합니다.
국가인민군의 연도별 주요 사건을 추린 동영상입니다. '동독군 주요 연혁'쯤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breucom.de/이라는 사이트에서 제작하여 배포하는 듯합니다.
여기서는 1960년부터 1969년까지 10년간의 중요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동영상에 첨부되어 있던 설명을 첨부합니다.
Diese Filme wurden zwischen 1960 und 1969 für die Soldaten der Nationalen Volksarmee erstellt und dienten der militärischen Ausbildung. Wie bei sozialistischen Diktaturen üblich wurden viele dieser Filme auch zu Propagandazwecken und zur Erziehung im Sinne der SED eingesetzt.
이 영상은 1960년부터 1969년까지의 국가인민군 병사들이 몸담은 군사훈련을 완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회주의 독재정권에선 통상적으로 이 영상의 많은 부분을 프로파간다의 목적으로 사용하였고, 또 SED(사회주의 통일당)의 정신을 위한 교육용으로 제정하였습니다.
Die Filme sind Zeitdokumente, die zeigen sollen, wie es während des Kalten Krieges war. Die meisten dieser Filme sind in der Öffentlichkeit noch nie gezeigt worden und gewähren daher neue Einblicke in das Wesen und Gefüge der NVA.
영상은 냉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적 기록물입니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아직 전혀 공개적으로 보여진 적이 없으며, 국가인민군의 구조와 실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부여합니다.
네이버의 現 '안 나크바(mjy0206)'님의 글이며, 본 게시물은 해당 글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단, 강제개행이나 맞춤법 등은 임의로 교정했습니다. 원 게시물은 이쪽이며(로그인 필요), 작성일자는 2007년 9월 17일.
독일의 '프릿츠' 형 철모에 익숙한 많은 분들은 동독의 바가지(-_-;;)형 철모에 익숙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은 "군복은 2차 대전 때와 비슷한데 철모는 너무 다른 거 아냐??" 하는 생각도 하실 겁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군. (리인액트 아닙니다.)
동독의 국가인민군.
(군복은 비슷한 느낌이 나시겠지만 철모는 영 딴판이죠.)
뭐, 이 사진은 나치 독일군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여기서 많은 분들은 이런 생각도 해 보실 겁니다. '동독은 소련의 지배를 받았으니 소련 철모 베낀거 아냐?'
소련군의 모습.
하지만 원래 이 철모는 나치 독일 때부터 있던 것입니다. 독일의 '프릿츠' 형 철모는 피탄 각도가 너무나도 좋아 머리 한발만 맞으면 그대로 일명 '헤드샷' 당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총탄을 방어하는 구실을 못했다는 거죠. 그래서 독일군은 새로운 철모를 개발합니다. 그리고 전쟁 막바지에 일부 부대에 인수됩니다.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을 경비하는 수병
(1945년. 바로 앞에 있는 수병의 철모를 보세요.)
이 사진은 앞에 있는 병사가 다른 나라 병사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겠습니다.
독일군 계획전차 E-50의 상상도입니다.
판터 최후기형에 장비하려고 했던 포탑'슈말투름'과 지대공무기 '플리거파우스트'가 보이네요.(이건 이것이 나치 독일군 상상도라는 얘기입니다.) 이 사진에서 포탑 위의 첫번째 병사를 보세요. 동독군 철모를 쓰고 있네요. (옆의 설명에는 이 병사는 전차장이며, M-44 철모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만, 정확한 건 모르겠네요.)
동독 글 쓸 때마다 느끼는 게, 세상 참 좋아졌네요. 제가 한참 동독 관련글을 쓰던 5년 전에는, 가장 최근이자 가장 유명한 40주년 기념 퍼레이드조차도 흑백으로 된 영상마저 구하기 힘들었고, 뭣보다 인터넷에 풀 버전으로 올라온 영상은 없었는데 말이죠. 당시에 흑백판 풀 버전을 모종의 경로를 통해서 소장하게 되었는데, 그 땐 그게 참 자랑스러웠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에만 가도 널려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컬러판도 있고요.
첫 번째 영상은 컬러판 영상인데요, 화질도 별로 좋지 않고 오른쪽에선 소리가 안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래에 흑백판 영상도 병기했습니다. 흑백판은 화질도 괜찮고 소리도 제대로 나오네요. 저 흑백판은 저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찾으려면 아마 하드 디스크를 이 잡듯 뒤져야 할 겁니다. -_-
덧붙여 이 영상에서 동독 국가(Auferstanden aus Ruinen) 연주 부분이 갖가지 동독군 영상들에 사골 수준으로 우려먹히고 있는데, 해당 부분은 위의 영상에서는 9분 58초, 아래 영상에서는 14분 28초부터 나옵니다.
이 영상에서 연주되는 국가인민군 사열행진곡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외부 링크/로그인 필요)
추가 자료.
현재까지 밝혀낸, 본 영상에서 연주되는 곡들 목록입니다. 컬러판 기준.
이 글의 댓글을 참고했으며, 대부분 페다이킨 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16:25) 분열행진곡(Parademarsch)
(24:51) 형제여, 태양으로, 자유로(독일/선전가)
(24:59) 여명을 향하여(독일/선전가)
(25:49) 바르샤바 시민(선전가/폴란드)
(26:42) 꼬마 나팔수(Der kleine Trompeter)(독일/선전가)
(27:10) 노동자 마르세예즈(러시아/선전가)
(27:12) 스페인의 하늘(Spaniens Himmel)(독일/선전가)
(28:11) 형제여, 태양으로, 자유로(독일/선전가)
(28:44) 여명을 향하여(Dem Morgenrot entgegen)(독일/선전가)
(29:29) 바르샤바 시민(폴란드/선전가)
(30:24) 26:42와 동일
(30:50) 27:10과 동일
(30:55) 27:12와 동일
(32:08) 보리수 가는 젊다(동독/군가)
(33:00) 국가인민군 행진곡(동독/군가)
(33:44) ?
(34:44) 바르샤바에서 결의한(동독/군가)
(35:18) ?
(36:35) 32:08과 동일
(37:28) 33:00과 동일
(38:23) 실피안 행진곡(Silvianer Marsch)(독일/행진곡)
(42:29) ?
(44:39) 요르크 행진곡(독일/행진곡)
영웅 메달, 칼 마르크스 훈장에 뒤이은, 실질적인 동독 3위 훈장입니다. 금, 은, 동의 서열로 나뉩니다. 고급 관료, 고급 장관들에게는 필수였고, 중장 이상이면 최소 은장 정도는 필수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관급에게도 동장이 수여된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기에는 소장이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조국 공로 훈장은 1954년 4월 21일에 금, 은, 동의 3계급으로 제정되었다. 1965년 4월 15일 특별 계급으로 조국 공로 훈장 금장에 영예 장식 쇠고리가 만들어졌다. 이 훈장은 인권, 콤비나트, 인민 소유 기업, 시설, 연대, 사회 통제 또는 연합, 부대와 도시 및 시군구의 무장 조직의 통제 등에서 강고한 방위를 하여 동독과 사회주의를 위해 힘쓴 사람에게 수여되었다. 특히 영예 장식 쇠고리는 뛰어난 업적을 남긴 개인에게 특별히 수여되었다.
국가평의회 서기장이 수여하였다. 수상 대상자는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이며, 각자에게 훈장과 훈기가 수여된다. 1974년부터 수여와 함께 포상금이 붙었지만, 영예 장식 쇠고리 수여에 대해서는 포상금이 붙지 않았다. 1974년 이전에 이 훈장을 받은 사람은 연금 1년치를 받을 수 있었다.
훈장의 부착 위치는 왼쪽 가슴 상단.
이 훈장은 폭 50.5mm의 큰 방사형 별 모양의 10각형으로, 본체 중앙에 직경 22mm로, 간격이 좁은 이중 원형의 안쪽에 망치와 컴퍼스, 그리고 두 이삭 장식의 각인이 있다. 금장, 은장은 중앙의 이중 원 속에 녹색의, 중앙 부분에 붉은 에나멜 가공이 되어있고 뒷면은 평평하다.
칼 마르크스…가 누구인지는 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듯하고.
이 훈장은 동독 영웅 메달을 제외하였을 때 최고 서열의 훈장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최고 훈장이지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가실 분들이 있으실텐데 사실 저도 처음엔 이게 뭔 소리인지…, 소련 훈장의 시스템을 따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엔하위키 '훈장/소련' 문서를 참고해보도록 합시다.
사회주의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었으며, 군인, 민간인, 외국인 심지어 건물이나 단체에게까지 수여되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신 수여기준이죠? 즉, 소련의 레닌 훈장과 동급인 훈장입니다. 역시 최고 훈장이라 그런지 망국의 그 때까지도 금으로 만들었던 몇 개 안 되는 훈장이었다고 합니다.
마르크스 탄생 135주년 및 사망 70주년을 계기로 제정되었다. 이 훈장은 노동 운동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여한 창조적인 응용과 사회주의 발전의 형성, 화학 기술, 예술과 문화, 인간 형성과 그 교육, 소련과 다른 사회주의 국가 및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민족과의 우호 관계의 지속과 촉진, 평화를 지키기위한 투쟁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사람에게 수여되었다.
동독 내의 콤비나트, 인민 소유 기업, 설비, 연대(連帶), 사회 통제, 연합, 부대, 도시 및 시군구의 무장 조직의 통제 등에 큰 공적을 남긴 외국인에게도 국적을 불문하고 수여했다.
훈장은 왼쪽 가슴 상단에 패용. 이 훈장은 국가평의회 의장이 규정된 특별한 기념일 또는 표창 시상식에서 수여하였다. 훈장에는 훈기와 보상이 포함되었다.
칼 마르크스 훈장을 수여받은 이들이 사망한 경우, 훈장은 국가평의회에 반환되었다. 반환된 칼 마르크스 훈장은 고인이 어떤 분야에 대해 훈장을 받았는지에 따라 일찍이 국가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콤비나트, 인민 소유 기업, 설비, 연대, 사회 통제 조직 등의 적당한 장소에 보관된다.
칼 마르크스 훈장을 보관하게 된 장소는 각자의 깃발 앞에 칼 마르크스 훈장의 영예 리본을 상징으로 다는 것과, 편지지 등의 헤더 부분에 칼 마르크스 훈장을 인쇄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표창을 받은 신문, 잡지 등도 이 훈장을 타이틀에 인쇄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소련 신문 프라우다의 헤더에 레닌 훈장 등이 프린트되어 있는데, 그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레귤레이션
금제 오각형 별 모양으로, 떡갈나무 화환 디자인.
별의 중앙에 양각된 마르크스의 초상화. 그 주위에는 광택을 띈 붉은 에나멜 가공이 되어 있다.
최대 폭 46mm, 초상을 둘러싼 원형의 지름은 20mm. 평탄한 뒷면에는 900의 각인이 있다.
오각형의 서스펜션에는 27mm 폭의 붉은 리본이 감겨있다. 마찬가지로 약장에는 같은 리본이 감겨 있고, 중앙에는 금으로 만든 떡갈나무 잎이 있다.
초기 모델은 생산번호가 있다. 표면의 에나멜은 진한 와인 레드 색으로 예쁜 나뭇결 모양이 들어 있다. 얇은 리본 감긴 약장의 크기는 25mm X 13mm. 잎의 길이는 11.5mm.
1960년 즈음부터 생산 번호가 사라졌고, 약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표면의 에나멜로 덮인 좁쌀 모양의 바닥은 초기 모델보다 밝은 색상이 되었다. 약장 크기는 25mm X 13mm. 떡갈나무 잎의 길이는 13mm. 고정 핀의 길이도 3.8mm에서 5mm로 바뀌었다.
작사 : 요하네스 로베르트 베허 (Johannes Robert Becher; 1891 - 1958)
작곡 : 한스 아이슬러 (Hanns Eisler; 1898 - 1962)
1.
Auferstanden aus Ruinen und der Zukunft zugewandt,
laß uns dir zum Guten dienen, Deutschland, einig Vaterland.
Alte Not gilt es zu zwingen, und wir zwingen sie vereint,
denn es muß uns doch gelingen, daß die Sonne schön wie nie
über Deutschland scheint, über Deutschland scheint.
폐허에서 부활하고 미래를 향하여,
우리로 하여금 유익이 되게 하라, 하나의 조국, 독일이여.
옛 고난을 극복해야 할 때이니, 우리가 하나되어 극복해 나가리라,
우린 틀림없이 성공하리니, 그리하여 전에 없이 아름다운 태양이
독일 위에 빛나리라, 독일 위에 빛나리라.
2.
Glück und Frieden sei beschieden Deutschland, unserm Vaterland.
Alle Welt sehnt sich nach Frieden, reicht den Völkern eure Hand.
Wenn wir brüderlich uns einen, schlagen wir des Volkes Feind.
Laßt das Licht des Friedens scheinen, daß nie eine Mutter mehr
ihren Sohn beweint, ihren Sohn beweint.
우리의 조국 독일에 행복과 평화가 찾아오라.
온 세계가 평화를 갈망하니 온 겨레에 손을 뻗자.
우리가 형제애로 뭉친다면 인민의 적들을 무찌르리라.
평화의 등불이 빛나게 하라, 그리하여 더는 어머니가
아들 때문에 곡하지 않도록, 아들 때문에 곡하지 않도록.
3.
Laßt uns pflügen, laßt uns bauen, Lernt und schafft wie nie zuvor,
und der eignen Kraft vertrauend steigt ein frei Geschlecht empor.
Deutsche Jugend, bestes Streben unsres Volks in dir vereint,
wirst du Deutschland neues Leben, Und die Sonne schön wie nie
über Deutschland scheint, über Deutschland scheint.
쟁기질하자, 건설하자, 예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배우고 이룩하라.
그리고 우리의 힘을 굳게 믿으면, 자유로운 세대가 솟아오른다.
독일 청년이여, 우리 인민의 최상의 노력이 네 안에서 하나되나니,
네가 독일의 새 삶이 되고 전에 없이 아름다운 태양이
독일 위에 빛나리라, 독일 위에 빛나리라.
가창판 음원
가장 널리 알려진 동독 국가 음원.
1, 3절만 가창.
ZDF에서 1996년 제작한 아이슬러 다큐멘터리 'Solidarity Song: The Hanns Eisler Story'에 삽입된 버전으로, 전주 부분에서 걸려있는 국기가 현 독일 국기인 것을 보면 재통일 이후에 만든 영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엔하위키에 따르면, 구 동독 출신 지휘자인 디트리히 크노테가 마찬가지로 구 동독(동베를린) 소속이었던 베를린 방송 합창단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을 지휘했다고 합니다.
연주판 음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첫 번째 음원의 기악 버전.
국가인민군(NVA; Nationale Volksarmee)의 퍼레이드용 군악 버전.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군 점령 지역에 새로 수립된 사회주의 정부는 기존에 쓰이던 '독일인의 노래'가 봉건적, 국수적이며 시대착오적이라는 판단으로 새로운 국가 공모에 나섰는데, 요하네스 R. 베허가 작사하고 한스 아이슬러가 작곡한 '폐허에서 부활하여(Auferstanden aus Ruinen)'가 1949년에 공식 국가로 채택되었습니다.
작사자 베허는 공산당원으로, 2차대전 중에는 소련에 망명해 있다가 전후에 동독으로 귀국하여 이 가사를 썼습니다. 한편, 작곡자 아이슬러는 전쟁 이전부터 투쟁가를 대량으로 작곡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한편 이 곡은 1970년대에 들어서부터 가사를 부르지 않게 되어, 기악 연주로만 주악되는 반쪽짜리 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참고한 사이트마다 모두 다르게 서술되어 있기에 아래에 각각 인용합니다.
엔하위키 '폐허에서 부활하여' 문서 : 냉전이 격화되고 1961년에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면서 통일은커녕 완전한 분단 상황이 된 독일의 현실에 부적합한 곡이 되었고, 결국 가사가 완전히 빠지고 기악 연주로만 주악되는 반쪽짜리 국가가 되고 말았다.
서양군가수집관 '폐허로부터의 부활' 페이지 : 1970년대에 동서독일이 화해하면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었기 때문에 통일을 전제로 한 가사는 부적절해졌고, 결국 망국의 순간까지 가사를 빼고 연주했다.
1990년 독일이 재통일되면서 국가에 대한 논의도 다시 시작되었는데, 여기서도 통일 문제가 현재 진행형임을 나타내는 가사 때문에 동독 국가를 국가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은 철저히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그 대신 베허의 가사를 일부 수정해 서독 국가에 같이 넣거나 아예 다른 노래를 택하자는 등의 대안이 나왔지만, 결국 서독 정부에서 쓰던 국가를 그대로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국 이 곡은 앞으로 의전용으로 연주될 일이 없어졌지만, '독일의 노래'보다 더 반성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 때문에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
본 게시물은 본인이 예전에 쓴 글을 토대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이 글에 사용된 자료들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창/연주 : 에리히 바이네르트 앙상블 / 주독소련군 앙상블
(Erich-Weinert-Ensemble
/ Ensemble der Gruppe der Sowjetischen Strietkräfte in Deutschland)
Marsch der Sowjetarmee
소련군 행진곡
- 'Песня о Советской Армии(소련군 찬가)'의 독어 번안곡 -
작사 : 올레크 콜리체프(O. Kolitschew; О. Колычев)
작곡 :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프(A. Alexandrow; А. Александров)
1.
Над страною шумят как знамёна
Годы наших великих побед.
Солнцем славных боёв озарённым,
Весь твой путь в наших песнях воспет.
우리의 위대한 전승의 시대가
국가 위에서 깃발처럼 웅성인다.
여러 영광스러운 전투를 밝힌 태양,
너의 모든 길을 우리가 노래로 찬미하네.
Несокрушимая и легендарная,
В боях познавшая радость побед -
Тебе любимая, родная армия
Шлёт наша Родина песню - привет.
Шлёт наша Родина песню - привет.
무적의 그리고 전설적인,
여러 전투에서 승리의 환희를 맛본
너에게, 친애하는 군이여,
우리의 조국은 노래로 안부를 전한다.
우리의 조국은 노래로 안부를 전한다.
2.
Du hast herrliche Siege erstritten,
unsrer jungen Sowjetrepublik.
Interventen und weißen Banditen,
allen fuhr deine Faust ins Genick.
그대는 우리 젊은 소비에트 공화국의
훌륭한 승리를 쟁취했네.
간섭자들과 하얀 도적들,
모두를 그대의 주먹이 파멸로 이끌었다네.
Gestählt in Sturm und Schlacht
stehst du auf Friedenswacht,
bist unbesiegbar und stärker als je!
Wir singen dir dies Lied;
und unser Herz singt mit:
Hurra! Du ruhmreiche Sowjetarmee.
Hurra! Du ruhmreiche Sowjetarmee.
폭풍과 전투 속에서 단련한
그대는 평화의 보초를 서네.
그대는 무적이고 이전보다 강하다!
우리는 그대에게 이 노래를 부르고
우리의 마음은 이렇게 합창하네.
만세! 그대는 영광스러운 소련군.
만세! 그대는 영광스러운 소련군.
3.
Процветай же, родная держава,
И победная песня, звени!
В дни боёв умножали мы славу,
Приумножим и в мирные дни.
번창하여라, 고국이여,
그리고 승리의 노래야, 울려라!
여러 전투의 나날 속에서 우리는 영광을 배로 하였네,
또한 평화의 나날 속에서 한층 더 늘리리.
Несокрушимая и легендарная,
В боях познавшая радость побед -
Тебе любимая, родная армия
Шлёт наша Родина песню - привет.
Шлёт наша Родина песню - привет.
무적의 그리고 전설적인,
여러 전투에서 승리의 환희를 맛본
너에게, 친애하는 군이여,
우리의 조국은 노래로 안부를 전한다.
우리의 조국은 노래로 안부를 전한다.
이 곡의 제목은 'Marsch der Sowjetarmee(소련군 행진곡)' 또는 'Das Lied der Sowjetarmee(소련군 찬가)'입니다. 'Lied'는 단순히 '노래'라는 뜻이지만, 원곡에서도 'песня'는 직역하면 본래 '노래'라는 뜻이므로, 국내 통용명인 '소련군 찬가'로 번역하겠습니다. 원곡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제가 끔직이도 사랑하는 소련군 찬가입니다. 원곡에 관한 내용은 엔하위키 소련군 찬가 문서로 갈음하겠습니다. 어차피 저 문서의 80% 이상은 제가 작성한 것이니까요.
음원에서 부르는 가사는 순서대로 노어 1절 - 독어 1절 - 노어 4절입니다. 독어 가사 중 '하얀 도적과 간섭자'는 각각 적백내전 당시의 백위군과 간섭군을 의미한다고 추측됩니다.
독어 번역은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 매니저님이신 '페다이킨(dlehdrlfdl)'님께서 해주셨고, 노어 번역은 '정치장교(adnl)'님의 번역본을 사용했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어 가사 출처는 서적 'NVA.: Die Armee der Sowjetzone(국가인민군 : 소련 점령지구의 군대/Thomas Manfred Forster 저; 1964,1966)'이며, 제가 음원에 맞게 가사 배치를 수정하고, 노어 가사를 추가했습니다.
사실, 독어 가사 번안은 4절까지 전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음원에서는 그 번안가사의 1절만 쓰였지요. 그 이유는… 여기서부터는 사견입니다만, 동독인들 국민감정상 2, 3절은 아무래도 부를 수 없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정부에서 암만 소련이 우릴 '해방'시켜주었다고 떠들어대도, (인과응보적 측면은 차치하고) 자기 가족들이 그 소련에 의해 살육당하고, 시베리아로 끌려가서 행방도 모르는데 '파쇼 오합지졸에 승리'했다느니 '(소련공산)당의 자랑스런 깃발이' '위대한 소비에트 위에서' 나부낀다는 가사를 곧이곧대로 부를 수 있었을까요. 이 음원에서 쓰인 부분인 원곡의 1절과 4절은 직접적으로 소련이나 2차대전이 언급되지 않으니만큼, 동독 측에서 나름의 궁여지책을 발휘했다고 추측합니다.
참고로 이 노래의 독어판 가사는 제가 발견하여 군가카페와 엔하위키에 작성할 때인 2012년 6월까지는 전혀 검색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즉, 세계 최초로 인터넷 상에 가사를 유포한 사람이 바로 저라는 이야기겠죠. 독어판 가사는 구글 북스를 사용하여 한 서적에서 찾았는데, 그 처절한 과정을 보고 싶으신 분이나, 독어 번안가사를 1절부터 4절까지 전부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본 게시물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에서 본인이 직접 쓴 글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가창/연주 : 베를린 경비연대 병사 합창단&오케스트라
(Soldatenchor und Orchester des Wachregiments Berlin)
Unterwegs(도중에)
- 소련 군가 'В путь(진격)'의 독어 번안곡 -
작사 : 미하일 두딘(М. Дудин; 노어)/하이디 크림세(Heidi Krimße; 독어)
작곡 : 바실리 솔라비예프-셰도이(В. Соловьев-Седой)
1.
Unser Weg ist noch nicht zu Ende,
Kamerad, blick weit voran.
sieh im Wind die Fahne vor uns wehn,
sie führt die Marschkolonne an!
우리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네.
전우여, 앞으로 멀리 바라보아라.
깃발이 우리 앞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보아라.
그 깃발은 행군 종대를 이끈다네!
후렴 :
Soldaten, marsch, marsch, marsch!
Mein Schatz, ich kann nicht bleiben,
doch will ich oft dir schreiben.
Hört, die Trompete ruft! Soldaten, voran!
병사들이여, 진격, 진격, 진격!
나의 연인이여, 나는 남아 있을 수 없네.
하지만 너에게 자주 편지를 쓰고 싶어.
트럼펫이 부르는 것을 들어 봐! 병사들이여, 앞으로!
2.
Furcht kennt keiner von ihnen allen,
Die im Gleichschritt mit uns gehen.
Heimatland, für dich ziehn wir zu Feld,
bald werden Siegesfahnen wehn.
아무도 그들의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네.
그들은 같은 발걸음으로 우리와 함께 가네.
고국이여, 그대를 위해 우린 전장으로 나아가네.
곧 승리의 깃발이 휘날릴 것이라네.
(후렴)
3.
Heimat, dich soll kein Feind bedrohen,
zu dir stehn wir jederzeit,
zogen kämpfend durch die halbe Welt,
bist du in Not, tun wir s erneut.
고향이여, 그대를 어떠한 적도 위협해선 안 된다네.
그대를 향해 우리는 언제나 서 있고
세상의 절반을 통과해 싸우며 이동했네.
그대가 위험에 처해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새로 고친다네.
(후렴)
Путь далек у нас с тобою,
Веселей, солдат, гляди!
Вьется, вьется знамя полковое,
Командиры впереди.
너와 우리에겐 갈 길이 멀다.
기뻐하라, 병사여, 웃으라!
연대의 깃발이 나부끼고
지휘관이 선도한다.
Солдаты, в путь, в путь, в путь!
А для тебя, родная,
Есть почта полевая.
Прощай, труба зовет.
Солдаты, в поход!
병사여, 진격, 진격, 진격하라!
하지만 친애하는 너를 위하여
야전 포스트가 있다.
작별이다, 나팔이 부르니,
장병들은 공세에 향한다!
В путь, в путь, в путь!
А для тебя, родная,
Есть почта полевая.
Прощай, труба зовет.
Солдаты, в поход!
진격, 진격, 진격하라!
하지만 친애하는 너를 위하여
야전 포스트가 있다.
작별이다, 나팔이 부르니,
장병들은 공세에 향한다!
곡의 제목은 'Unterwegs(도중에)'이며, 이명(異名)으로 'Soldaten, marsch!(병사들이여, 진격!)'라고도 합니다. 또한, 글 제목에도 써 있듯이 이 곡은 유명한 소련 군가 중 하나인 'В путь(진격/1954년作)'을 동독에서 번안해서 부른 곡입니다. 원곡에 관해서는 엔하위키의 해당 문서를 참고해보도록 합시다.
독어 번역은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 매니저님이신 '페다이킨(dlehdrlfdl)'님께서 해주셨고, 노어 번역은 '정치장교(adnl)'님의 번역본을 사용했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사 출처는 기본적으로 이쪽이며, 제가 음원에 맞게 가사 배치를 수정하고, 노어 가사를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곡 설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대충 보니 원곡이랑 녹음연도, 녹음에 참여한 집단, 작곡가, 번안가 등등 언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ei diesem Lied handelt es sich um eine, aus der DDR stammende, deutsche Version des sowjetischen Liedes der Roten Armee "V Put'". Am Ende der hier angefügten Tonaufnahme wird der russische Originaltext gesungen. Die Tonaufnahme stammt aus dem Jahre 1954, interpretiert vom Soldatenchor und dem Orchester des Wachregiments Berlin. Die Komposition stammt von W. Solowjew-Sedoj und die deutsche Nachdichtung von M. Dudin und Heidi Krimße.
본 게시물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에서 본인이 직접 쓴 글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앨범명이나 연주한 단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쪽은 동독군 타투에 쓰인 실제 행진곡입니다. 수록곡도 An der Seite der Genossen보다 당연히 더 많지요. 곡 목록은 해당 동영상의 코멘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본 게시물은 네이버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에서 본인이 직접 쓴 글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글입니다.